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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이 순치기만 잘하면 수십개
    텃밭농사 2022. 6.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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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오이 순치기 하는 날입니다. 순치기 하면서 오이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오이자라는-모습

    오이 순치기

    오이를 키우기 위해 주변 가게에서 버린 철제 입간판을 이용하여 땅에 묻고, 오이 심기 한 달 전에 충분히 퇴비를 넣고, 작은 틀밭을 만들었습니다. 맨 위에서 줄을 묶어 내려서 오이를 유인하여 키울 것입니다. 유인하기 위해서는 오이 집게를 이용하여 오이와 줄을 결속시켜 줍니다. 오이 집게는 인터넷이나, 주변 농자재 마트에서 10개 천 원 정도 합니다. 충분한 기름진 밭을 만들었어도, 웃거름을 지속적으로 주어야 합니다. 오이 거름을 최초로 주는 시기는 오이가 아래 줄기에서 2~3개 열렸을 때, 웃거름을 줍니다. 거름은 유박을 넣어주는데, 이것은 서서히 녹기 때문에 물을 줄 때마다 계속 양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입니다. 오이에 거름 주는 시기는 열흘에 한번 한두, 주먹씩 주어야 합니다.

    오이의 거미 순은 나오는 대로 잘라 주어야 하는데, 절대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거미손이 감고 오를 때 오이 생장점을 감았을 때 오이 전체를 죽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오이는 원줄기를 키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오이는 마디마디마다 오이가 열립니다. 따라서 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하고, 그런 경우에는 원줄기가 손가락 굵기만큼 굵어지는데, 두꺼울수록 장마에 녹거나 병충해를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오이는 장마를 넘기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오이가 13~14마디 이상 자랐을 때까지 그 아래 아들 줄기는 모두 잘라 냅니다. 그리고 원줄기를 25마디까지 키웁니다.

    오래된 맨 아래 잎을 자를 때에는 오이가 마디에서 크게 자라서 수확할 때이며, 수확하면서 맨 아래 잎을 1장을 자릅니다. 처음부터 잎을 제거하지 않고, 오이를 1개씩 수확할 때마다 아래 잎 한 장씩 제거하는 것이 광합성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합니다. 오이가 25마디까지 자랐을 때 맨 위에 줄기 생장점을 제거해 줍니다. 원줄기 생장점을 자르면 더 이상 자라질 않게 되고, 장마기간을 버티고, 병충해를 이길 수 있습니다. 7월 장마가 끝나자마자 새로운 모종을 사다가 키워도 되고, 그러면 가을 오이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생장점 차단한 오이의 곁순을 받아 키우면 되는데, 어디서 아들 순을 받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냐 하면, 사람 허리 높이 부근에서 자라는 곁순 즉 아들순을 받아 키우면 새로운 오이가 탄생합니다. 다시 말하면 13마디 이상에서 자란 아들 줄기는 모두 키운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는 오이가 엄청 많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때에도 오이 한 개씩 수확할 때마다 아래 잎을 한 장씩 제거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이는 물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물을 충분히 주고 관리해야 오이가 쓰지 않고, 또한 영양분인 거름을 적게 주거나, 잊어버리면 오이가 구부러지고 말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점에 유의한다면 한 개에서 수십 개의 오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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