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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 없는 재기 발랄함은 수명이 짧다
    돈되는정보/생활정보 2022. 6.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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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대 기업의 몰락, 자만심

    1) 자만이 몰락을 부른다.

    거대 기업 쇠퇴의 주요 원인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채 방만하게 사업을 늘리는 데 있다. 기존의 경영 관행이나 기술에 얽매여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를 파악하지 못하면서도 여기저기 눈을 돌리느라 본업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GM 1990년대 경트럭, 미니밴, SUV 등 소형 상용차 붐에 안주한 결과 시장이 요구하는 혁신적 신제품의 연구 개발과 출시에 소홀했다. 2000~2004년에 도요타가 연구 개발비를 33%나 늘렸지만 GM은 오히려 10% 줄였다. 그러면서도 본업인 자동차 대신 금융 사업에 치중하는 '결정적인 오류'를 저질렀다. 이 결과 한때 'GM에 좋은 것은 미국에 좋은 것이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미국인의 사랑을 받았던 GM은 일본 차에 완전히 밀려버렸다.

    2) 증상 보일 땐 이미 늦다.

    기업 쇠퇴는 오랜 기간 누적된 병폐의 결과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었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앞서가는 기업들은 자가 경보 기능을 강화해 쇠퇴의 조짐들을 미리 차단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생존에 관건이 되는 요인을 140여 개로 정리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한 발 앞선 구조 조정과 혁신 활동도 필수다. 삼성 전자 휴대전화 사업부가 시장과 기술을 새로 열겠다는 자세로 경쟁 제품의 벤치마킹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 예다. 본업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빨리 본업인 제조 부문을 포기한 소니가 어려움을 겪는 반면 도요타는 '고객이 원하는 자동차 만들기'라는 본업에 충실해 세계 최강의 기업으로 우뚝 섰다.

    3) 적당히 알고 적당히 능력 있을 때가 문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는 속담이 있다. 살면서 보니 이 말만큼 딱 들어맞는 말도 없는 것 같다. 돌이켜 보면 작은 성공에 우쭐하고 보잘것없는 능력을 믿고 자만에 빠진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경험이 쌓일수록, 알면 알수록 신중해지고 겸손해지며, 책임감이 깊어질수록 마지막 한 뼘까지 고민하게 됨을 느낀다. 혹시 자신이 놓친 것은 없는지, 더 잘할 수는 없었는지, 더 좋은 대안이 있지는 않았는지 밤새 치열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때론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를 터놓고 공개적으로 고견을 구하게 된다.

    항상 적당히 알고 적당히 능력 있을 때가 문제인 것 같다. 자신이 턱없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기에, 모든 일을 독선적으로 결정하고 폐쇄적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그 일을 그런 식으로 후다닥 해치운 게 대단한 능력이라도 되는 양 떠벌리고 다닌다. 게다가 만약 주위 사람들이 그에 대해 조언을 하거나 조그만 불만이라도 표현하려고 하면 마치 자신의 ‘성역’을 침범당한 것처럼 발끈하곤 한다.

    4) 프로는 겸손하고 개방적이다.

    그 사람에게 진정한 재능과 열정이 있는지는 시간에 정비례해서 나타난다. 진실로 유능하고 가슴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열정이 배가된다. 그들은 프로라고 불리는 경지에 올라도 항상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마지막 티끌 하나까지도 챙긴다. 그리고 남들이 아무리 이만하면 됐다고 해도 스스로 ‘배가 고파서’ 늘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학습한다. 프로일수록 늘 겸손하고 개방적이어서 자신에 대해서든 자신의 일에 대해서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구한다.

     

    2. 성실없이 진정한 성공은 불가능하다.

    1) 장기적인 성공은 성실함 없이는 불가능하다.

    세상에는 뛰어난 재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사람들로 넘쳐난다. 성실함과 겸손함이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실이란 ‘무엇을 하겠다고 말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그것을 실천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러려면 뼈를 깎는 자기 인내와 치열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2) 나는 정말로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대답할 수 있는가?

    성실하다는 것은 무슨 일이든 성심 성의껏 마음을 다해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를 말한다. 성심을 다해 본질에 임하는 자세란 결국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누구나 “기본에 충실하라(Back to the basic)!” 하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말하지만, 그 본질에 가까이 가보면 엉성하기 짝이 없다.

    대개 직장에서 ‘성실한 사람’이라고 하면 우리는, 지각이나 조퇴 없이 업무 시간을 충실히 지키는 사람, 혹은 시키는 일을 시간 맞춰 해 내고, 조직에 충성하며 상사의 말을 잘 듣는 그런 사람 정도를 떠올린다. 물론 규범을 충실히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본질로 더 깊이 들어가서 자신의 인생,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정말로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대답할 수 있는가?

    3) 성실한 사람 vs 성실치 못한 사람

    성실한 사람 성실치 못한 사람
    l  자신의 업에 대해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분석적이다.
    l  때로는 목소리를 높이고 치열한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l  대충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l  근무 시간만 지키면 성실하다고 착각한다.
    l  마감 무렵에야 일을 해치운다.
    l  더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l  적당히 말로 때운다.

     

    3. 성실한 사람일수록 자신에겐 철저하고 고객에겐 관대하다.

    1) 성실은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이자 약속이다.

    오늘, 내가,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고 철저하게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는 사람에게 하늘은 보답한다. 그러므로 오늘 이 순간, 여기서 할 일은 오늘 끝내고 마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분 내키는 대로 어떤 날은 열심히 했다가 또 어떤 날은 게으름 피우는 게 아니라 정해진 계획대로 객관적인 꾸준함과 일관성을 갖고 일을 전개해 나가는 게 성실이다. 일지를 쓰기로 했으면 매일 쓰고, 월별 매출 목표가 정해졌으면 월말이 다 돼서 발만 동동 구를 게 아니라 월 전체로 안배해서 대외적인 환경과 내부 역량을 조율하여 목표를 차근차근 성취해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성실이다.

    불성실한 사람일수록 ‘열심히 하겠다’, ‘최선을 다한다’와 같은 애매모호한 표현을 즐겨 쓴다. 심지어 스스로 계획을 세울 때조차도 ‘올해는 일찍 출근해야지’, ‘올해는 영어공부를 해야지’ 하고 두루뭉술하게 적어 놓는다. 약속을 지켰는지 검증할 수 없으니 이 말은 곧 ‘지키지 않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성실한 사람은 다르다. 자신이 얻고자 하는 위치(지위)나 자기가 해 내고자 하는 일을 명확하게 정해둔다. 예를 들어 ‘1시간 일찍 출근하겠다’, ‘올해 매출 실적을 50% 향상시키겠다’, ‘올해는 영어 등급을 1등급 올리겠다’와 같이 약속을 검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철저하게 성공과 실패, 혹은 달성률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까지 고민한다. 정말로 그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하루하루 단위로 쪼개 철저하게 지켜 나간다. 성실한 사람일수록 자신에겐 철저하고 고객에겐 관대한 법이다.

    2) 겸허한 자세로 배우는 자가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다.

    고대 유대에서는 예시바(유대인들의 학교) 1학년을 ‘현자’라 불렀고, 2학년을 철학자라 불렀다. 그리고 최고 학년인 3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학생’으로 불리었다. 이러한 사실은 겸허한 자세로 배우는 자가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으며, 학생이 되려면 수년 동안 수업을 쌓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대그룹 창업자인 故 정주영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 일에도 성실하다. 작은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큰 일을 할 수 없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큰 일에도 전력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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