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을 따라 하는 것도 탁월한 전략이다.

1. 멘토를 찾아라!

1) 역할 모델 멘토를 찾아라!

일을 하다 보면 막막해지는 순간이 있다. 남들은 막 앞서가는 것 같은데 자신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거나 뒤처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때는 망설이지 말고 멘토를 찾아라. 당신이 배워야 할 상대, 당신이 따라 하고 싶은 역할 모델(Role도 좋다. 선배, 상사, 후배, 동료 따지지 말고 배울 게 있는 사람이라면 주저 없이 찾아가 도움을 청하라. 그것이 어렵다면 그를 유심히 관찰하고 따라 해 보기라도 하라. 사람은 배우면서 성장하는 존재다. 아무리 위대한 예술가라 해도 처음에는 자신보다 앞서간 선배 예술가들의 작품을 읽고 보고 듣고 자랐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베껴 쓰고, 흉내 내고, 따라 하면서 점차 자신만의 차별화된 영역을 개척해 냈다. 역사상 위대한 경영자들도 처음에는 신입사원이었고, 초보 장사꾼이었다. 무슨 일이든 출발점은 제로(0)다.

2) 당신에게 멘토가 있습니까?

① 멘토의 필요성

당신에게 스승이자 삶의 길잡이가 되는 역할 모델이나 멘토가 있는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조금 방향을 잃은 당신, 목표가 허망해진 당신, 조금 나태해지려는 당신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줄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의 삶이 100% 달라질 수 있는 기회다. 그 기회는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자.

② 멘토 찾기

멘토라고 꼭 멀리, 높은 자리에서 나와 비슷한 분야에서 직업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일 필요는 없다. 내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 직업관 등에서 제대로 된 철학을 심어 주어 실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멘토다.

3) 멘토는 만나지 않아도 된다.

꼭 직접 만나서 지원을 받는 관계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존경하는 사람이란 결국 마음속의 멘토를 말한다. 책을 통해 만난 위인이나 인물, 거의 개인적으로 만나 보기 어려운 인물도 멘토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음이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의 멘토링일 경우 이들의 말만큼은 변명하지 않고 달게 듣고 받아들이겠다는 마음 자세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조언을 들었다고 해도 자신의 삶에 적용시키지 않는다면 휴지 조각에 불과하므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성장시키려는 굳은 자세와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4) 전옥표 대표의 필경사 story

전옥표 대표 삼성전자 신입사원 1년 차 시절, 임원들의 토의 내용을 받아 적고 정리하는 필경사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일을 하면서 그때는 한심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이것이 그에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깨닫게 되었다. 신입사원으로서는 꿈도 못 꿀 별들의 노하우와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무슨 말인지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경영 전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천재일우의 기회가 훗날 일을 하면서 무척 큰 도움이 되었다.

 

2. 배움의 계급장을 떼어라!

1) 진정함 책임감이란?

진정한 책임감은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당한 수단을 다 동원해서 최선의 방법을 도출해 내고, 그로 인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그 문제가 누군가의 힌트 하나로 너무도 손쉽게 해결될 수도 있다.

2) 배움에는 학벌도 나이도 계급도 필요 없다.

문제 해결이 어렵더라도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일에 동참시키는 것은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자기가 관여한 일에 대해서는 일단 더 관심을 갖게 마련이고 우호적으로 대하게 된다. 설령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에도 심리적으로나마 동반 책임을 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자기 자신의 위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물어보는 사람에게 오히려 호감을 갖는다고 한다. 인간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뿌듯해할 뿐 아니라 상대가 자신을 믿어주었다는 사실에 오히려 고마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독단적으로 그 일을 해내려 하고, 누군가의 의견을 듣거나 도움을 청하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생각한다. 배움에는 학벌도 나이도 계급도 필요 없다.

 

3. 벤치마킹도 성공 전략이다!

1) 후발의 법칙

돈과 성과의 맥을 찾아가는 본능적인 후각은 따라 하기를 통해 더 강한 ‘몸의 습관’으로 체득된다. 잘하는 사람을 따라 하는 것만으로 성공의 절반은 보장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2위 업체는 무조건 1위 업체를 따라 하라는 ‘후발의 법칙(law of followship)’이라는 것도 있다. 검증되어 있는 1위 전략을 우선적으로 따라 해 보다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도 만들어 낼 수 있다.

2) 후발 기업의 성공 전략 : 구글의 성공 사례

1998년,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라는 두 명의 대학생이 회사를 차렸을 때는 이미 인터넷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선 상태였고 검색 엔진 시장 또한 포화 상태였다. 브린과 페이지는 우수한 검색 엔진 기술을 개발했지만 직접 시장화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알타비스타나 익사이트에 이 기술을 팔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1998년 브린과 페이지는 직접 구글 회사를 창립했다. 우수한 검색 기술력으로 쉽게 투자자를 찾을 수 있었고, 경쟁사보다 뛰어난 검색 결과로 입 소문이 빠르게 퍼져 나갔다. 2001년 봄, 드디어 구글은 최대 경쟁사인 야후(yahoo)를 누르고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검색 엔진으로 발전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광고 수익이었고, 나머지는 주로 구글의 기술에 대한 사용료 수익이었다. 구글의 성공 요인은 우수한 검색 기술력인데 경쟁사와는 달리 오로지 정보 검색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눈에 거슬리는 배너 광고를 하지 않았으며, 회사의 수익보다는 일관되게 고객을 생각하는 경영을 했다. 결론적으로 기술 혁신과 경쟁사의 오류를 개선한 한 수 위의 콘셉트가 구글 성공의 원동력이라 하겠다.

3) 따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삼성의 가전 소매 매장 중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고 있는 점포가 경기도 고양시 화정점이다. 매장 면적당 효율이 높고 고객 점유율과 만족도도 탁월하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수없이 많은 판매사원들이 차량을 동원하여 벤치마킹을 하러 다녀간다. 그러나 정작 화정점의 점장은 ‘그렇게 관광하듯이 건성으로 구경하고 가려면 왜 벤치마킹을 하러 오는지 모르겠다’며 타 지점 직원들의 자세를 문제 삼았다. 그런 불만을 잠재울 만한 현장 벤치마킹 우수 사례가 나왔다. 제주도의 한 지점장이 화정점에서 일주일간 실습을 마치고 화정점의 우수 요인을 정리한 후 자기 매장에 적용해 크게 성공을 거둔 것이다.

4) 벤치마킹 성공 전략

① 겉모양만 흉내 내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보고 배워야 할 대상이 추진하고자 하는 본뜻을 우선적으로 이해하고 읽어야 한다.

② 이왕 따라 할 것 모조리 하라!

따라 하는 데도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작용해서 어떤 것은 수용하고 어떤 것은 수용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모방이 될 수 없다.

③ 쑥스러워할 필요가 없다.

따라 하기에서 부끄러움과 쑥스러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하루에 한 가지 이상 배운다는 자세로 자기만의 ‘배움 노트’를 만들어서 동료나 상사가 이야기하는 것 중 배울 만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메모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라..

④ 최고의 상대를 찾아 벤치마킹하라!

지혜로운 사람은 잘하는 사람을 따라 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삐딱한 사람을 따라 한다. 자신이 정한 상대가 정말 바람직한 벤치마킹 대상인지, 나아가 최상의 벤치마킹 대상인지를 숙고할 필요가 있다. 과연 그 선배가 여러 모로 성실한 사람인지, 배울 만한 대상인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