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향 풍성하게 키우려면 꼭 알아야 할 방법

천리향을 화원에서 구입해서 실내로 들여오면 금방 시들고 잎이 떨어집니다. 천리향은 환기와 햇볕이 매우 중요해서 실외에서 키워야 합니다. 시들 경우에 다시 회복하기가 힘든 것이 천리향이고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1. 화분 습도 조절

작은 10센티 정도의 화분에 있는 작은 천리향을 구입해오면, 배달음식 큰 용기(떡볶이 그릇, 자장면 그릇 등)에 물을 살짝 붓고 햇반용 크기의 플라스틱 용기를 거꾸로 넣고 그 위에 천리향 화분을 올려놓아 직접 물이 닿지 않게 해 줍니다. 이러한 방법은 천리향을 가장 잘 키우는 방법입니다. 물이 직접 화분에 닿으면 무름병으로 죽게 됩니다. 건조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습도 조절 기능을 해주어야 합니다.

2. 분갈이 방법

집안에 천리향 화분보다 조금 큰 빈 화분이 있다면, 화분에 심는 방법이 있습니다. 천리향은 벌레에 의한 공격보다는 곰팡이성 세균에 민감하기 때문에 빈 화분을 뜨거운 물로 부어주어서 소독을 해 주어야 합니다. 화분에 심을 때는 10센티 화분 밑 부분을 가위로 잘라 뿌리가 보이게 해서 빈 화분에 흙과 함께 화분째 심어주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흙은 피트모스나 배양토에 유기질 비료 반주먹을 넣고 섞어서 화분째 넣고 심습니다. 포인트는 뿌리가 절대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물 주기는 작은 화분의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에만 충분히 물을 주는 게 원칙입니다.

3. 관리(순치기, 영양제)

꽃이 피고 진가지에서 자라는 순을 두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손톱으로 따주면서 잘라 주어야 다음 해에 꽃이 풍성해지게 나옵니다.(녹차 순 따주는 방법) 즉 강전지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7월에 씨방이 생기기 때문에 강전지는 꽃눈을 없애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질소 거름을 주지 않고, 원예용 코트 알갱이(꽃가게, 다이소, 인터넷 구매) 20알 정도 올려놓습니다. 질소 거름을 많이 주면 다음 해에 꽃이 피지 않습니다. 잎과 줄기만 무성해집니다.

3. 백분우병

백분우병은 천리향의 뿌리를 갉아먹는 아주 심각한 병입니다. 이병에 걸리면 뽑아서 태워야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농장은 주기적인 소독과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 도태시켜 상품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는 종합 살충제 및 소독제(인터넷 구매)를 10일에 한 번씩 분무해서 예방해 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계피 가루을 화분 위나 천리향 전체에 뿌려 줍니다. 주기는 15일에 한 번씩 뿌려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삼복 한여름에는 아무리 햇볕을 좋아한다고 하여도 그늘에서, 겨울 월동은 영하로만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베란다(거실은 불가능)에서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