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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골수기능저하 및 대처방안
    건강 2022. 6. 1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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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요법 시 발생 가능한  골수기능 저하 부작용 및 그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세포들, 즉 조혈모세포(골수세포) 구강에서 항문까지의 점막 세포, 모근세포, 생식세포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심할 수도 있지만 전혀 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약제로 치료를 해도 이번에 겪은 부작용과 다음에 겪게 될 부작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항암 화학요법의 부작용을 일률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골수기능 저하

    골수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와 면역성분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골수기능을 저하시키므로 약물 투여 후 일정기간 동안 혈액세포의 생산이 감소하게 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수기능 저하는 일시적인 것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골수기능이 저하되고 다시 회복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항암제의 치료 주기가 결정됩니다. 

     각 주기의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혈액검사로 회복 정도를 확인하며, 만약 혈액검사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면 계획된 날짜보다 치료를 연기하거나 용량을 줄여서 투여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골수기능 저하에 의해 혈액세포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처방안입니다.

    가. 백혈구 감소와 감염

     백혈구는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과 싸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로, 백혈구 수가 감소하면 감염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약제마다 차이가 있으나 백혈구 수는 보통 항암제 투여 후 7~14일 사이에 백혈구 수치가 가장 많이 떨어져서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백혈구 수가 감소된 시기에는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백혈구 수가 감소할 때 체온이 38도이상이거나 감염 증상(오한, 배뇨 시 통증, 심한 기침, 심한 구내염, 설사 등)이 있으면 해열제를 복용하거나 찬물 수건을 사용하지 말고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통의 항암요법으로는 백혈구 감소증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 위험하지 않지만 감염이 되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관리해야 합니다.

     - 예방 및 대처방안

    • 손을 자주 씻습니다. 특히 외출 후, 식사 전, 용변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씻습니다.
    • 매 식사 후, 자기 전에 양치질을 꼭 합니다.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합니다.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생선회, 육회, 날달걀, 게장, 젓갈 등 날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익혀 먹습니다.
    •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깎아 먹습니다.
    •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하고, 상처가 생기면 물과 비누로 씻고, 소독한 후 염증이 생기지 않나 확인합니다.
    • 손톱과 발톱을 자를 때는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고 면도 시에는 가능한 전기면도기를 사용합니다.
    • 여드름, 뾰루지 등을 짜거나 긁지 않습니다.
    • 의사의 처방 없이 관장을 하거나 좌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항암치료기간 중에는 스케일링, 발치 등의 치과 치료를 받지 않습니다.
    • 최근 에방접종을 했거나 전염성 질환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열이 없는 감기증상(두통, 근육통,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이 있을 때는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경우에 따라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 체온이 38도 이상이거나 감염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습니다.

    나. 적혈구 감소와 빈혈

     적혈구는 신체조직에 산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혈액세포입니다. 항암 화학요법을 시작하고 1~2주 후면 적혈구 수치가 감소하게 되어 빈혈이 올 수 있으며, 빈혈 상태가 되면 대부분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심하면 현기증이 생기고 숨이 차게 되는데, 이와 같이 심한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적혈구 수치가 매우 낮을 경우,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약물을 투여하거나 수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예방 및 대처방안

    •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합니다.
    • 녹황색 채소와 육류의 섭취량을 늘리되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합니다.
    • 갑자기 앉거나 일어서면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몸을 천천히 움직입니다.
    • 일상생활은 유지하되, 피로가 느껴지면 잠시 활동을 쉬거나 조절합니다.
    • 피로감이 심해지면 집안일, 운전 등과 같은 활동 시 주변의 도움을 받습니다.
    • 어지러움, 호흡곤란이 심해지는 경우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다. 혈소판 감소와 출혈

     혈소판은 출혈이 생겼을 때 피를 멈추게 하는 혈액세포입니다.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면 지혈작용이 잘 되지 않아 작은 상처에도 쉽게 멍이 들고 출혈이 되기 쉽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이 까맣게 나올 때, 쉽게 멍이 들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겼을 때,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혈소판 수치가 매우 낮을 때는 혈소판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예방 및 대처방안

    • 부딪히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합니다. 과격한 운동은 가급적 피합니다.
    • 날카로운 것에 베이거나 찔리지 않게 주의합니다.
    • 양치질을 할 때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치료 치료를 받기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야 합니다.
    • 코를 세게 풀지 말고, 배변 시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습니다.
    • 담당의사와 상의 없이 약(아스피린)을 함부로 복용하지 않습니다.
    • 지혈이 안 되거나 출혈이 심한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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