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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피부변화,발진,피로,말초신경변화)
    건강 2022. 6. 2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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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 화학요법의 부작용 중 피부 면화, 발진, 피로, 말초신경변화 등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합니다.

    1. 피부 변화

     항암 화학요법과 관련된 피부 변화는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피부 문제는 심각하지 않지만 갑작스러운 심한 가려움증, 통증이 있을 때는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각각의 증상에 따른 예방 및 대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

     항암치료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손으로 만지거나 긁지 않습니다. 긁다가 상처가 생기는 경우는 염증과 2차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예방 및 대처방안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 순한 비누와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하여 미온수로 가볍게 샤워합니다. 뜨거운 물로 목욕을 너무 오랜 시간 하거나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 건조감을 증가시키고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물기가 마르기 전에 적당량의 오일을 바르거나, 로션이나 보습제를 바릅니다.
    • 알코올이 포함된 피부 관리 제품은 건조감을 증가시키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면소재의 의류나 침구를 사용합니다. 꽉 조이거나 끼는 옷도 가려움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세탁물에 남아있는 세제나 섬유유연제의 찌꺼기도 가려움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히 헹구어 냅니다.
    •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조절되지 않을 경우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2) 피부 색소 침착 및 피부 변색

     항암제 종류에 따라 피부에 색소침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소적으로 항암제가 투여되는 혈관을 따라서 변색이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얼굴이나 입안 점막, 혀 그리고 더 넓은 부위에 광범위한 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에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고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치료가 끝난 후 2~3개월이 경과하면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항암제는 피부 및 모발이 탈색되어 노랗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3) 피부발진 

     항암치료 기간 중에 일시적으로 피부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표적치료제(예: 이레샤, 타세바, 세툭시맙)는 여드름 양상의 피부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허리 위쪽으로 나타나 몸통이나 얼굴에 많이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예방 및 대처방안

    • 평상시에 얼굴 및 전신에 보습제가 포함된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을 사용합니다.
    • 가려운 증상 없이 국소부위에 생긴 발진은 지켜볼 수 있습니다.
    • 피부발진이 생기더라도 항암제 투약을 함부로 중단하지 않습니다.
    • 여드름 치료 약제나 여드름 관련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은 피부 건조를 유발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자극이 적은 세안 제품을 사용합니다.
    • 화장을 하여 발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 두피에도 건조 증상이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저자극성 샴푸를 사용합니다.
    • 긁어서 상처가 생기는 경우 2차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손으로 만지거나 긁지 않습니다.
    • 심한 피부발진이 생긴 경우라도 치료가 종료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전신으로 피부발진이 번지는 경우,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4) 손, 발톱의 변화

     손, 발톱이 검게 착색되거나 누렇게 변하며 표면에 줄이 생기고 딱딱해져 있습니다. 또한 손, 발톱이 들뜨고 건조해져 쉽게 부서지기도 합니다. 항암제 종류에 따라 손, 발톱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심하게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나 염증소견이 보일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예방 및 대처방안

    • 집안일을 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샤워 후 손, 발톱이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일자로 자릅니다. 너무 짧게 자르지 않습니다.
    • 매니큐어는 건조해진 손, 발톱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손톱이나 발톱에 보습제나 손톱 영양제를 바릅니다.

    2. 피로

     피로는 대부분 암환자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며 암이나 항암치료로 인해 발생 가능한 증상 중에서 가장 조절되기 어려운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피곤함, 허약감, 소진감, 기진맥진 그리고 짓눌리는 것 같거나 활기가 없는 느낌, 집중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 기분 등으로 표현합니다. 피로로 인해 일상생활을 잘 못하게 되거나 신체적 활동을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방 및 대처방안

    • 하루 중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 가벼운 산책 등의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식사는 대개 제한 없이 하되, 여러 가지 음식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합니다.
    • 치료 중에 가능한 평상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지만, 피로를 느끼면 바로 휴식을 취합니다.
    • 음악 감상, 독서, 영화, 가벼운 게임 등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 낮 동안에 가능하면 활동을 지속합니다.
    •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있을 때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우유, 바나나 등 소량의 가벼운 음식이 수면에 도움 될 수 있습니다.
    • 수면은 규칙적으로 하고, 낮잠은 가급적 적게 잡니다.
    • 불면증 심한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 수면제를 복용해도 됩니다.

    3. 말초신경변화

     일부 항암제는 신경계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에 의한 대표적인 신경계 부작용으로는 말초신경병증으로 말초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영향을 받아 손, 발끝이 저리고 화끈거리며 무감각해지고 통증을 느끼거나 움직임 기능이 저하되어 운동 및 보행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빈크리스틴, 비노렐빈, 옥살리플라틴, 탁솔, 등의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심각할 정도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항암치료가 누적될수록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거의 회복되지만, 항암제 종류와 기간에 따라 치료 종료 후에도 오랜 기간 지속되고 서서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대처방안

    •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운동을 합니다.
    • 특정 항암제(예:옥살리플라틴)는 찬 것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이러한 항암제를 투여받는 동안에는 찬 것에 대한 노출을 피합니다. 또한 옥살리플라틴을 투여하는 동안 찬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양치질을 하면 갑자기 이가 시리거나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까끌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울 때는 따뜻한 장갑과 양말을 착용하고, 찬물로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손의 감각이 둔해지면 뾰족한 물건 또는 뜨거운 물건을 만질 때 외상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보호 장갑을 끼거나 안전에 주의합니다.
    • 손, 발을 항상 깨끗이 씻고 손톱, 발톱을 짧게 하여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상처 예방을 위해 맨발로 다니지 않고, 양말은 부드러운 면으로 된 것을 선택합니다.
    • 일상생활 중 감각 및 운동기능 저하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합니다.
    • 증상이 심해지거나 근육의 힘이 약지는 경우, 의식이 떨어지거나 경련, 말하기를 힘들어하거나 말이 느려짐과 같은 증상이 있을 시에는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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