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요법시의 일상생활관리

항암치료 기간 동안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해, 또 치료나 예후에 불안감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 때일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나간다면 힘든 치료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1. 생활태도

•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가지고 긍적적인 태도를 유지합니다.
• 부작용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대게 부작용은 치료 종료 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조절이 힘든 부작용이 있을 때는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 기분전환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나 취미활동을 계획하여 시행합니다.
• 가능한 평소 하던 일들은 스스로 해결합니다.
• 주변에서 개인적인 경험이나 근거 없는 이야기에 시간, 돈, 체력을 소모하지 마십시오.
•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되 술과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 명상이나 이완과 같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을 활용합니다.
• 과거에 도움이 되었던 영적인 혹은 종교적 믿음을 다시 돌이켜보고 실천해봅니다.
• 의료진을 만날 때는 항상 질문할 목록을 준비합니다. 신뢰관계를 잘 유지합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암 진단은 누구에게나 두렵과 슬프며 괴로운 경험으로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도중 경험하는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과 암의 진행, 투병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 등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 자기감정 상태에 대해 의료진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 가족, 친지, 친구들과 자신의 생각을 편안하게 대화하도록 노력합니다.
• 병원 혹은 가까운 지역사회 내의 암환자 모임, 동호회 등에 참여하여 관련 정보를 얻도록 합니다.
• 매일매일 웃을 수 있는 일을 찾아봅니다.
•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합니다.
• 가능하면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3. 운동

치료 중에도 운동을 전혀하지 않는 것보다는 적절하게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중에는 낮은 강도로 천천히 운동해야 합니다. 운동의 종류와 운동 시간 등은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치료 시 운동 방법

•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스트레칭 정도의 가벼운 유연성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벼운 유연성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경우 치료 부작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시 주의할 사항

• 심한 빈혈이 있으면, 빈혈이 회복될 때까지 운동을 연기합니다.
• 심한 피로감으로 운동하기가 곤란하다면 매일 10분 정도씩 스트레칭을 합니다.
• 말초신경병증이 있으면 해당 부위의 근육 약화와 균형감각 저하 등 운동능력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걷거나 달리기보다 실대 자전거 운동이 더 좋습니다.

3. 성생활

성생활은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요소로써 항암 학회 요법을 받는 중에 성생활은 평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는 일반적으로 성욕이나 성기능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피로, 통증 등의 신체적 문제와 외모 변화에 대한 심리적 위축, 불안감 등으로 성욕이 떨어지고 성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여성 중 상당수가 조기 폐경을 경험하게 되고 질이 건조하고, 좁아져 성관계 동안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생리주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 질내 벽이 얇아져서 성관계 후에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성생활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기본적으로 파트너와 성생활에 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며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생활에 도움을 주는 약품으로는 윤활제, 질 보습제, 질 호르몬제 등이 있습니다.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중에는 성욕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항암화학요법 후에 피로감, 쇠약 등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서서히 사라지고 다시 컨디션이 좋아지면 성욕은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