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10% 감액

 현재 근로장려금 신청 마감 보름여 남기고 신청율 70% 넘겨, 빨리 신청 안하면 10% 감액됩니다.

 숨은 노력

 저소득 근로자 가구에 지급되는 근로장려금 신청 마감(5월 31일, 정기신청)을 보름 남짓 남겨두고 국세청이 정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때 신청하지 않는다면 지급액의 10%가 감액되는데, 국세청은 수급 대상자들이 이러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청을 독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근로장려금 신청 접수는 작년보다 늘었다고 합니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까지 겹친 탓에, 신청자들이 "제때 응답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터뜨렸던 일도 확 줄었습니다. 이는 국세청 관계부서가 숨은 노력 덕분입니다.

신청률이 높아진 데는 '적극 행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를 통한 정책 홍보다. '국세청 직원과 알아보는 21년 귀속 근로장려금 정기신청' 주제로 올려진 동영상은 5분여 분량 정도입니다. 국세청 직원이 직접 출연해 제도를 소개하는 것은 올해 처음입니다. 국세청 유튜브 채널에 올려진 다른 주제의 세정 홍보 영상이 적게는 몇백, 많게는 만 단위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습니다. 17일 기준으로 35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부터 서면 안내문이 발송됩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디지털 기기에 상대적으로 미숙한 고령층의 신청률이 늘어날 것으로 국세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청률이 저조하다고 판단할 때 근로장려금 상담센터 직원들을 통한 별도의 안내가 이루어집니다. 작년에도 같은 세정 홍보가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