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설탕수박!! 설탕참외!!

설탕 수박! 설탕 참회!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합니다.

 

1. 설탕 수박

수박은 암꽃에서 열립니다. 수꽃은 열리지 않지만, 상인들이 맛없는 수박을 수꽃에 열려서 맛이 없어 숫 수박이라고들 흔히들 말합니다. 수박을 고르는 데 있어서 첫 번째 하는 방법은 통통 두둘겨서 들어보는 소리를 가지고 판단합니다. 두들겼을 때 통통 소리가 나면 과즙이 꽉 찬 수박이고, 푹푹 소리가 나면 그 수박은 비어 있는 수박입니다. 그래서 기박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꼭지를 보고 판단하는 방법인데, 꼭지가 U자로 말려 내려온 경우 굉장히 맛있는 암 수박입니다.

꼭지가 말렸다는 것은 수박 재배 시 햇볕을 골고루 보여주기 위해 계속 돌려주게 되는데, 이때 수박은 햇볕을 많이 보게 되면 수박 스스로가 비틀게 됩니다. 햇볕 방향으로 자기 스스로 자라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수박 꼭지가 비틀어집니다. 배배 꼬인 게 더 맛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꼭지 주변으로 움푹 들어가면 더욱더 맛있는 암 수박입니다. 세 번째 방법은 수박 겉표면이 밀가루를 살짝 뿌린 것처럼 하얀 가루가 보이면 맛있는 수박입니다. 달수록 당밀 효과가 높기 때문에 수박 수확 후 보관 시 높은 당도가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수박 겉 표면을 닦으면 표면이 닦일 정도입니다. 손으로 만지면 표시가 날 정도가 가장 맛있는 수박입니다. 네 번째 수박 겉표면의 검은 줄이 넓고, 진한 색이 맛있는 수박인데, 그 이유는 수박잎이 자라면서 광합성을 하는데, 광합성을 많이 하면 할수록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진한 검은색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수박 겉표면에 얇은 스크래치가 여러 개 표시 난 경우 수박이 수정을 많이 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좋은 수박입니다. 그리고 수박 한쪽면이 노란 경우는 맛없는 수박입니다. 당연히 햇볕을 보지 못했다는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수박 배꼽이 넓으면 숫 수박이고, 점처럼 좁은 경우는 맛있는 암 수박입니다.

2. 설탕 참외

참외는 참외 꼭지를 손톱으로 툭 자를 때 자르고 난 부분이 파란색이 나는 경우 싱싱하고 맛있는 참외입니다.

참외 꼭지를 살짝 쳤을 때 똑 떨어지거나, 검은색이 나타날 때는 오래되어서 곪아가고 있다는 현상입니다. 참외가 너무 수확 후 오래 지난 경우는 아예 꼭지가 없어서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두 번째 설탕 참외는 흰색 줄을 먼저 봅니다. 흰색 줄이 선명하고, 굵고 하얀 경우 설탕 참외입니다. 이런 경우에 아삭하고, 싱싱한 맛이지만, 하얀 줄이 선명하지 않고, 그냥 밋밋하면 질기고 푸석푸석한 맛입니다. 또한 하얀 진한 색이 나타나면서 골이 움푹 파여 울퉁불퉁한 경우 더욱더 맛있는 설탕 참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외를 고를 때 몸통을 눌러보았을 때 유난히 딱딱한 참외는 그만큼 맛있고, 물렁물렁한 참외는 맛없고, 곪아 간다는 증거입니다. 즉 돌덩어리 참외가 맛있다는 겁니다. 한 가지 더 꿀팁은 작을수록 맛있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거기에 더해서 주먹 크기보다 약간 더 큰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