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에서 '25.07.01_open' 또는 **'7월 1일 공개'**라는 글만 올리고 게시물은 없는 계정들이 많이 보입니다. 팔로워들은 이게 정말 중요한 발표인지, 아니면 그냥 관심을 끌기 위한 '어그로'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티징(Teasing)' 방식이 왜 사용되는지, 그리고 진짜 공개 예고와 단순 관심 끌기의 차이를 실제 사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티징(Teasing) 방식이란?
'티징'이란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하기 전, 일부 정보만 흘려 관심과 궁금증을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유튜브, 음악 발매, 브랜드 론칭, 새 프로젝트 등을 알릴 때 자주 쓰이죠.
예를 들어, 계정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2025.07.01_open" 같은 텍스트 한 줄만 올려두는 방식은 대표적인 티징 형태입니다.
팔로워들은 "뭔가 큰 게 나오려나?"하고 기대하게 되죠.
🎭 어그로 vs. 실제 공개, 어떻게 구분할까?
구분기준 | 어그로일 가능성 높은 경우 | 진짜 공개 가능성 높은 경우 |
과거 이력 | 이전에도 비슷하게 예고만 하고 내용 없었음 | 과거에도 예고 후 실질적인 콘텐츠 공개 |
계정 활동 | 게시물 없음, 프로필 변경만 반복 | 하이라이트, 스토리, 프로필 모두 유기적 구성 |
분위기 | 애매한 말투, 의미 없는 숫자·이모지 나열 | 구체적인 날짜, 힌트, 관련 태그 사용 |
최근 트렌드 활용 | 유행 문구만 따라 함 ("7.1 오픈!" 등) | 독창적인 콘텐츠 혹은 브랜드 정체성 존재 |
외부 채널 연계 | 없음 | 유튜브, 브랜드 홈페이지, 티저 영상 등 존재 |
🧩 실제 사례로 보는 '티징 전략'
▶️ [사례 1] 보이그룹 'AHOF' (아홉)
2025년 데뷔를 앞두고 **"07.01. 데뷔"**라는 문구 하나만 남긴 채 인스타그램을 비워둔 채로 티징 시작.
팔로워들 사이에서 "이거 뭐야?"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7월 1일 실제 데뷔와 동시에 콘텐츠 공개 →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
▶️ [사례 2] 개인 인플루언서 A 씨
"진짜 공개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수차례 날짜만 바꾸며 아무런 콘텐츠 없이 기다리게만 함.
결국 특별한 게시물 없이 평범한 셀카 한 장으로 끝남 → 어그로 낚시로 비판받음.
✅ 내가 팔로우 중인 사람은 어그로일까?
질문자님처럼 해당 인스타 계정을 오래 팔로우해 온 경우, 그 사람의 스타일을 가장 잘 알고 계실 거예요.
- 평소에도 신중하고 감각 있는 콘텐츠를 올리던 사람이라면?👉 기대해 볼 만합니다. 브랜드 론칭, 유튜브 개설, 전시회 오픈 등일 수 있어요.
- 반면, 과거에도 의미 없는 날짜만 예고하고 특별한 변화 없이 넘어갔다면?👉 어그로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팔로워 수 늘리기나 관심 끌기 용도일 수 있어요.
🔎 마무리 요약
항목 | 내용 |
게시글 예고 문구 | 2025.07.01_open → 뭔가 공개 예고 |
어그로 가능성 | 과거 이력, 활동 없을 경우 높음 |
진짜일 가능성 | 연관 콘텐츠/링크/이벤트 예고 존재 시 높음 |
판단 기준 | 과거 스타일, 스토리나 외부 활동 연계 여부 확인 |
👉 다음번에도 비슷한 계정이나 이벤트를 볼 땐, 단순히 낚이지 말고 과거 기록과 정황을 따져보세요!
그 사람의 진심인지, 단순한 관심 끌기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