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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선조(위인)들의 피서법

by 핀크스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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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경은 소서입니다. 작은 더위를 뜻하고, '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 심는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농부에게는 매우 바쁜 시기입니다. 7월 23일경 대서는 큰 더위를 뜻합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이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우리 선조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피서법

  • 조선의 22대 왕 정조는 '더위를 물리치는 데는 독서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홍길동전의 허균은 독서와 음주를 즐기며 더위를 피했다고 합니다. '저녁 무렵 서늘할 때 술 세 잔을 마시면 기분이 거나해진다. 독서로 피서하는 것이 정말  하나의 좋은 방법인데 이 술까지 있으니 어떻겠는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조선 후기 실학자인 정약용은 여덟 가지 방법을 소개했는데, 이를 소서 팔사라고 합니다.

이를 정리해보면,

  • 소나무 숲에서 활쏘기
  •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네 타기
  • 대자리 위에서 바둑 두기
  • 연못의 연꽃 구경하기
  • 숲 속에서 매미 소리 듣기
  • 비 오는 날 한시 짓기
  • 강변에서 투호 놀이하기
  • 달밤에 발 씻기

무엇인가에 열중해 더위를 잇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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