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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배상, 형사고소

전동킥보드 vs 자전거 사고 시 법적 책임

by 핀크스 2025. 6. 7.

전동킥보드와 자전거는 모두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또는 비자동차 운송 수단으로 분류되지만, 전동킥보드의 규제가 상대적으로 더 엄격합니다.


1. 기본적인 법적 위치 비교

항목 전동킥보드 자전거

분류 개인형 이동장치(PM) 도로교통법상 "차"
운전 자격 원칙적으로 면허 필요 (만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 이상) 무면허 가능
헬멧 의무 의무 (착용 안 할 시 과태료) 권고사항 (일부 상황에서 의무)
도로 주행 자전거도로 또는 차도만 주행 가능 (보도 주행 금지) 자전거도로 또는 일부 보도 주행 가능

2. 사고 발생 시 책임 판단 기준

사고가 났을 때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는 과실 비율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1) 전동킥보드 운전자의 책임이 클 경우

  • 킥보드가 보도 주행 중 보행자나 자전거와 충돌했다면 → 전동킥보드 운전자의 과실이 큼 (보도 주행 자체가 불법이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법규 위반에 해당)
  • 신호 위반, 역주행,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의 경우 → 전동킥보드 운전자의 형사책임 + 민사책임이 발생하며, 특히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의 경우 가중 처벌될 수 있고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음

(2) 자전거 운전자의 책임이 클 경우

  • 자전거가 전동킥보드를 향해 갑작스럽게 방향 전환하거나 진로 방해 → 자전거 과실이 더 클 수 있음

(3) 쌍방과실

  • 전동킥보드와 자전거가 모두 교통법규를 위반했을 경우 → 과실비율을 나누어 산정

3. 민사책임 vs 형사책임

  • 민사책임: 피해자가 입은 손해(치료비, 수리비, 위자료 등)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 형사책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도로교통법 등에 의해 벌금·처벌 가능
  • (예: 음주운전, 중과실 사고 → 형사처벌 대상)

4. 실제 사례

전동킥보드가 자전거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주행하다가 자전거와 충돌

→ 전동킥보드 운전자에 대해 **형사책임(신호위반)**과 민사책임(치료비 배상) 인정됨


5. 보험 문제

  • 자전거는 일반적으로 보험 의무가 없음
  • 전동킥보드는 2021년부터 민간 보험 가입 권고, 일부 공유 전동킥보드는 자동 가입됨
  • → 사고 시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피해자 보상 여부 결정

결론 정리

        사고 유형                                                    주책임 가능성                               기타 고려 사항

킥보드가 자전거에 부딪힘 킥보드 운전자 신호·속도·도로 상황 분석 필요
자전거가 킥보드와 충돌 자전거 운전자 돌발 행동 여부 등 판단
쌍방 법규 위반 쌍방 과실 과실 비율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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