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되는정보/생활정보

호텔이나 여관, 레스토랑의 방향제를 체크!

by 핀크스 2022. 8. 6.
반응형

가족과 함께 여관에 숙박했을 때 겪은 일입니다. 여관에 도착하자마자 아들이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했습니다. 살펴보니 방 바깥에 있는 화장실에 방향제가 여러 개 놓여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여닫을 때마다 그 냄새가 복도에서 방 한가운데까지 흘러들었습니다. 곧바로 방향제를 치워달라고 부탁했지만, 증상은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되었습니다. 따라서 호텔이나 여관, 레스토랑의 방향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홋카이도의 온천 거리에 있는 5성급 호텔을 예약할 때 담당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객님이 돌아가신 다음에는 반드시 페브리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요. 또 유명 리조트 지역에서 매년 민박업자가 모이는 회의의 가장 중요한 

안건은 '화장실의 방향제를 어떤 것으로 할까'라고 합니다. 물론 악의 없이 '선물'의 일환이라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지금까지는 호텔이나 여관을 예약할 때 사전에 방향제 유무를 확인하고, 사용한다고 대답한 시설에는 제거 및 환기, 실내를 물수건으로 닦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객실 비치품은 어떻게 할지, 비치된 비누는 괜찮은지, 배스 로브나 타월은 합성세제로 세탁하고 있는데 괜찮은지 등을 물어봅니다.

여러분이 숙박 시설에 묵을 때는 설문 용지에 '합성 샴푸나 린스, 화장품 종류는 필요 없습니다', '욕실에는 순비누를 비치해주기 바랍니다', '소취제는 필요 없습니다. 청소는 물걸레로 하고 창을 열어 환기해주세요'라고 써주십시오. 이러한 작은 일이 쌓이고 쌓이면 공기 오염이 경감되어 '안심하고 묵을 수 있는 숙박 시설'로 바뀌어갈 것입니다.

홋카이도 오타루의 온천지에 있는 호텔에서는 '향수를 사용하시는 분은 방에 향이 남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라고 쓰인 보드가 객실에 놓여 있습니다.
도쿄의 최고급 호텔에서는 방향제는 물론 직원의 향수 사용이 일절 금지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 등의 식사를 제공하는 시설에서 방향제를 사용한다면, 그곳은 맛이 의심스러운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셰프는 코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