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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8

화초비료의 모든것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닌데 실내 원예에서 비료가 왜 필요하냐고 묻는 분들이 계세요. 하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물도 자라면서 지속적으로 영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화분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자라다 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양분이 부족해져서 식물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랄 수 없답니다. 비료를 공급해야 제때 예쁜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 것이니까요. 1. 비료의 종류 고형 비료 아기 감자같이 생긴 비료입니다. 화분의 흙위에 서너 개씩 얹어두면 물을 줄 때마다 조금씩 녹아 흙 속으로 흘러들어 영양이 공급된답니다. 녹는 속도가 아주 느리고 효과 또한 서서히 나타나지요. 저는 거의 모든 화분에 1년 내내 사용해요. 입자형 비료 작은 알갱이 모양의 비료입니다. 고형 비료와 마찬가지로 화분.. 2022. 7. 7.
장마철 다육식물관리 요령 6월 말에서 7월 초중순의 장마철은 초보자들이 가장 관리하기 힘든 화초 관리 시기입니다. 특히 더욱 조심해야 하는 다육식물관리 요령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장맛비는 맞아도 됩니다. 다육식물은 흙을 아주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무슨 말이냐고요? 문제는, 화분의 흙이 물이 잘 빠지는지 그렇지 않은지 여부입니다. 물이 잘 빠지는 흙이라면 하루 이틀 계속 비를 맞았다고 금방 어떻게 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3~4일 이상 계속 비가 내린다면 실내의 가장 밝은 곳으로 화분을 들여놓는 것이 좋답니다. 2.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는 주저 없이 밖에 내놓아도 돼요. 장마철에 잠깐 잠깐 비추는 햇볕은 다육식물에게는 보약과도 같지요. 빛은 강하지만 장마가 끝난 후부터 9월 중순까지 오 10시~오후 4시 사이의 .. 2022. 7. 5.
실내 화초를 위한 흙의 모든 것 실내에서 화초를 기르는 데 사용하는 흙은 가급적이면 전문 회사에서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쓰십시오. 이런 흙은 멸균 처리가 되어 있어 벌레가 생길 염려가 거의 없답니다. 가까운 꽃집이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돈 좀 아껴보려고 산이나 밭의 흙, 또는 아이들 놀이터에 있는 모래 등을 퍼다가 사용할 경우 그 속에 보이지 않던 벌레나 알이 부화하면서 해충이 생길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분갈이용 흙 분갈이 배양토 분갈이용 흙은 포장지를 보면 배양토, 상토, 혼합토, 분갈이 흙 등 여러 가지 이름이 있지만 실제로 써보면 그리 큰 차이는 없어요. 어느 것을 써도 괜찮답니다. 이 흙들은 가정에서 쉽게 사용하도록 여러 가지 흙을 비율에 맞게 혼합해놓은 거예요 회사마다 배합 비율이 약간씩 다를 수.. 2022. 7. 5.
꽃집 주인들의 거짓말 BEST 5 1. “물만 주면 아무 데서나 잘 커요" 거짓말이에요. 모든 식물에겐 광합성을 위해 빛이 필요하답니다. 또 각각의 식물마다 원하는 빛의 밝기가 다르답니다. '아무 데서나'라니…. 아주 밝은 빛을 받아야만 잘 자라는 식물을 어두운 욕실이나 현관에 두면 어떻게 되겠어요? 2. “내 말대로만 하면 돼요" 꽃집 구석구석을 유심히 살펴본 적 있으세요? 상태가 안 좋은 식물들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내버려 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의외로 일반 가정집보다 꽃집에서 죽어나가는 식물이 엄청 많답니다. 꽃집 주인이 식물 키우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는 없겠죠. 기본적인 관리 요령도 모르면서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분이 적지 않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3. “얘는 원래 이래요" 식물.. 2022. 7. 5.
몬스테라 키우는 방법 Monstera deliciosa thai constellation 유통명 몬스테라 인테리어 하면 떠오르는 식물, 몬스테라입니다. 절화, 조화는 물론 포스터 속 그림으로도 집안 곳곳에 두곤 하죠. 이국적인 매력이 있는 몬스테라, 화분으로 직접 키워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tip] 몬스테라와 무늬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무늬가 없는 일반 몬스테라와 무늬가 발현되는 무늬 몬스테라가 있는데요. 일반 몬스테라는 성장이 빠르고 키우기 무난한 반면 무늬 몬스테라는 성장이 더딘 편이며 빛과 습도, 물 주기 등에 신경 써야 합니다. 키우기는 까다롭지만 잎사귀에 각기 다른 하얀 무늬를 그려 내는 매력이 있습니다. 빛 양지, 반음지 빛이 부족하면 성장이 더디고 마디가 길어져 밉게 자랍.. 2022. 7. 5.
병충해 식물도 키우다 보면 위기가 오기 마련입니다. 가드닝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병충해가 아닐까 싶어요. 애지중지 키웠는데 잎이 후드득 떨어지며 죽어 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도 안쓰럽죠. 식물의 면역력이 약해졌거나 환경이 부적절한 것일 수 있고, 때로는 식물을 들일 때 화원이나 농장에서 병충해를 옮아 오기도 합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식물은 생각보다 강하답니다. 충해가 발견되면 친환경 관리제를 사용해 치료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농약을 사용합니다. 다만 농약은 인체와 자연환경에 해로우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농약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없으므로 가까운 종묘사를 이용해 주세요. |충해 | 깍지벌레 : 잎이나 줄기에 붙어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는다. 증상) 분비물로 인해 잎에 윤이.. 2022.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