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병역의 의무가 있습니다. 그럼 다른 나라는 군인을 어떻게 모집할까요? 이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 병역의 의무
우리나라처럼 병역의 의무를 지닌 징병제 국가는 전 세계에 60개국 정도입니다. 러시아, 이스라엘, 태국, 싱가포르 이집트, 오스트리아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가. 이스라엘
이스라엘에는 '차할'이라고 하는 군대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남녀 모두 군대에 가야 하는데요 18세 이상이 되면 남성은 3년, 여성은 2년간 복무합니다. 여성들도 징집하기 때문에 징집률만 보면 세계 1위라고 합니다.
나. 태국
태국에서는 매년 필요한 병사 수를 정하고 만 21세 이상의 남성을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습니다. 예상 정원을 채우지 못할 시에는 징집 대상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제비뽑기를 하여 입영 대상과 면제를 구분하는데요 지원할 경우에는 6개월만 복무하면 되고 추첨으로 인해 입대하게 될 경우에는 2년을 복무해야 합니다. 제비뽑기 방식은 구슬, 종이 등 지역마다 다르며 빨간색을 뽑으면 입영, 검은색을 뽑으면 면제라 고합니다.
다. 일본
일본은 어떨까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은 군대를 만들지 않을 것과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치안유지라는 명목으로 경찰예비대를 만들었고, 자위대법을 통과시켜 다른 나라에 대한 무력 진압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1947년부터 시행된 일본의 평화헌법에는 국가 간의 교전권(국제 간에 평화적인 수단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을 때 전쟁을 통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권리) 포기와 어떠한 전력도 가지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지만, 일본은 조금씩 이를 무산화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