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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테킬라 칵테일

by 핀크스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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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식물로 만드는 멕시코산의 독특한 술, 멕시코 올림픽을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 세계 4대 스피릿으로 뛰어올랐습니다.

1. 산불 때문에 탄생했다는 전설이 얽힌 증류주

테킬라는 아가베로 만드는 증류주입니다. 예부터 멕시코에는 아가베로 만든 '풀케'라는 양조주가 있었는데, 3세기 무렵에 이미 존재했다고 합니다. 16세기에 멕시코를 식민지로 만든 에스파냐 사람들이 이것을 증류하여 메스 칼(테킬라의 일종)을 만들었습니다.

메스 칼이 '테킬라'라고 불리게 된 것은 20세기의 일입니다. 식물학자인 에바가 테킬라 마을 부근에서 채취한 아가베가 메스 칼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한 품종이라고 특정하였습니다. 이후 이 품종으로 만든 메스 칼만을 '테킬라'라고 부르도록 법률로 정했습니다.

2. 테킬라의 역사

~15세기

아가베로 만든 향토주 '풀케'

풀케는 200년경 이미 존재했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번영한 아스텍 문명의 신화 속에 아가베의 신이 묘사되어 있는 등 아가베는 종교적으로도 중요했다. 원료로 쓰는 종은 아가베 아트로 비렌스, 아가베 아메리카나이다.

16세기

증류 기술을 들여오다

16세기에 멕시코를 식민지로 만든 에스파냐가 증류 기술을 들여와 풀케를 증류한 술 메스 칼이 생산된다. 증류기의 정밀도가 낮아서 지금보다 원료의 향과 맛이 진했다고 한다.

20세기

향토주에서 세계의 테킬라로

메스칼 제조에 최적의 품종이 특정되었고, 이 품종을 생산하는 멕시코 5개 주의 메스 칼만이 '테킬라'라는 이름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멕시코 올림픽 등을 계기로 세계에 퍼졌다.

3. 테킬라의 종류

테킬라를 만드는 것은 오직 멕시코 5개 주

'아가베 아술 테킬라나'를 51% 이상 사용한, 멕시코 5개 주에서 생산한 메스 칼만을 '테킬라라고 부릅니다. 테킬라는 숙성 정도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화이트 테킬라는 푸른 채소의 강하고 샤프한 향이 특징으로, 증류 후 숙성하지 않습니다. 술통에서 2개월 이상 숙성시켜 황금색을 띠는 것을 골드 테킬라(테킬라 레포사도), 1년 이상 숙성시킨 것을 테킬라 아녜호라 부릅니다.

숙성기간으로 분류

  • 화이트(블랑코)

무색투명하며 아가베의 푸른 향이 있다. 보통 증류하여 곧바로 출하한다.

  • 골드(레포사도)

증류 후 2개월 이상 술통에서 숙성시킨 것. 엷은 금색을 띤다.

  • 아네호

1년 이상 술통에 저장하는 것이 규칙이며, 의무이다. 또한 풍미가 부드럽다.  

  • 테킬라를 생산하는 주

할리스코 주, 타마울리파스 주, 나야리트 주, 과나후아토 주, 미초아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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